2023년 9월 8일 130회 건축시공기술사 실기 시험에 합격했다.
최종적으로 건축시공기술사를 취득했다! (130회 필기 / 실기시험 동차 합격)
아침 9시 합격을 확인하고 드디어 마무리했다는 안도감이 들었다.
기뻐하는 가족들, 축하해 주는 주변 사람들 덕분에 행복하면서도 동시에 시원 섭섭한 감정이 들었다.
실기시험 당시 면접관으로부터 질문을 몇 개 받지 못해서 불안했는데 생각보다 고득점이었다.
자기소개가 어필이 잘된 것 같고 첫 질문에 대한 답변을 무난하게 잘한 것 같았는데 그 결과인 것일까?
[시험 회차별 결과 및 특징]
1. 첫 필기시험 128회, 59.25점
공부 시작하고 2달 만에 첫 시험에 응시했었다.
겁 없이 달려 들었고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생각보다 잘 본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.
잘하면 한방에 합격하지 않을까 하는 건방진 생각까지 들었다.
그러나 실제 점수는 59.25점.
첫 시험에서 합격하는 영광을 얻기에는 부족했다.
(128회 대비 공부 특징)
- 10개년 기출문제 중 2회 이상 나온 용어만 노트를 작성해서 공부
- 서술은 별도 노트 작성하지 않음 (용어에서 공부한 내용 기반으로 서술 답안 작성)
2. 두 번째 필기시험 129회, 58.5점
128회 시험과 129회 시험 사이 기간은 약 5개월이었다.
일반적인 시험 사이 기간이 약 3개월(보통 합격자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니 실질적인 준비 기간은 약 2개월)인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었다.
그래서 욕심을 부렸다. 두꺼운 용어책 전체를 반복해서 보겠다는 과욕.
결과적으로 시험 전에 계획했던 공부를 끝내지 못했고
시험 전 날까지 '정리하는 공부'가 아닌 '벌리는 공부'를 하다 시험장에 갔다.
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두 번째 시험에는 오히려 점수가 떨어졌다.
(129회 대비 공부 특징)
- 서브 노트 작성보다 용어책 전체를 회독한다는 개념으로 공부
- 공부한 것은 정리해서 줄여가는 방향이 아니고 계속 범위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공부를 진행
3. 세 번째 필기시험 130회, 60.25점
130회는 60.25점으로 합격했다.
130회는 합격률이 굉장히 낮았는데(1.6%)
128회, 129회 및 130회까지 3번의 시험을 거치면서 나름의 내공을 쌓은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.
130회를 준비하면서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아래와 같이 공부했다.
(130회 대비 공부 특징)
- 내 스스로 리모델링한 장판지를 외웠고
- 128회 준비하면서 만들었던 용어노트를 반복(노트 새로 만드는 것은 최소화)
- 기출문제 분석 후 주요 서술문제만 노트 작성
- 셀프 모의테스트 실시 (회사 점심시간 이용)
- 주요 이슈 및 개정 법규 등 나름의 예상문제를 뽑아 대비
4. 첫 번째 실기시험 130회, 71.66점
130회 필기 합격자 발표 이후 약 1달 정도 실기시험을 준비할 기간이 있었다.
(물론 시험 일주일 전부터 부랴 부랴 벼락치기를 했지만...)
면접은 기본적으로 필기시험을 합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.
즉, 면접을 보는 사람 대부분은 기술적으로는 검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.
그러므로 면접관들은 '어느 지원자가 기술적인 내용을 더 많이 알고 있는가' 보다는
'어느 지원자가 기술사로서 태도, 인성 및 논리적인 말하기 능력 등을 가지고 있는가'를 평가한다고 생각한다.
(130회 실기시험 대비 공부 특징)
- 이력카드 작성, 자기소개 준비, 이력카드 관련 질문 대비, 공통문제(면접 기출문제) 대비 위주로 면접을 준비
- 모의 면접을 가능한 많이 보는 것을 추천
2023.09.09 130회 면접 합격자 발표 다음 날
아키폴리오
'건축시공기술사 > General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기술사] #006. 건축시공기술사 수험자 통계(23년) (1) | 2023.11.04 |
---|---|
[기술사] #005. 필기시험 답안지 및 기본사항 작성법 (1) | 2023.10.21 |
[기술사] #004. 건축시공기술사 서브노트 PDF (0) | 2023.10.18 |
[기술사] #003. 건축시공기술사 합격수기 (1) | 2023.10.11 |
[기술사] #001. 개요 (건축시공기술사 취득 후기) (0) | 2023.09.08 |